이제 막 먼 산 너머로 해가 지고 노을이 물들기 시작하는 시간인 것 같다.
하늘의 푸른빛이 조금씩 분홍빛으로 바뀌고 새 울음소리마저 사라지는 고요하고 평화로운 시간이다.
하루라는 짧은 시간이 다양한 색으로 바뀌는 것을 경험할 수 있는 곳은 자연과 가장 가까운 시골마을 같은 곳이다.
사람이 어울려서 살지만 자연의 흐름에 맞추어 같이 호흡하며 동화되고 순리를 거스러지 않고 이치에 맞는 삶의 여유가 있는 곳은 자연이 먼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옆에 있는 것이다.
20호 캔버스에 유화 김 *순님 작
고즈넉하다는
조용하고 평화로운 시간
바람도 잠시 멈춘듯한 노을이 지는 시간, 아니면 노을이 지고 어둠이 몰려오는 시간
그 시간은 고요와 정적을 떠나서 숙연해지고 먼산이나 하늘과 경계를 하는 어떤 지평선에 눈이 머문다.
찰나라는 시간의 삶과 죽음의 경계를 경험하는 것일까
한적한 시골 풍경이지만
한 여름의 생생한 초록의 기운이 가득한 생의 에너지로 넘치는 곳이다.
한 여름 잘 자란 벼는 조만간 고개를 숙이며 많은 쌀알을 품을 것이고 또 다른 계절은 하늘에 다른 노을의 장관을 보여 줄 것이다.
부분)
벼 이삭은 나이프와 롤러로 질감을 주면서 작업을 한 것이다
노을이 지는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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