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을 산책하다가 조금은 특별해 보이는 나무를 만났다
그냥 스쳐 지나가면 쉽게 잊혀지는 나무이지만 그날의 날씨 기분 그리고 우연히지만 나에게 먼저 다가와서 말을 건네는 것 같은 나무는 그렇게 작은 인연을 만들었다
인연이란 작은 관심과 소통에서 시작한다. 그 관심은 평범한 일상의 작은 관찰에서 오고 번잡하고 시끄러운 삶 속이라도 자신에게 집중하는 침묵 속에서 온다
작가는 그런 복잡한 일상에서 자신을 떼어 놓고 명상하는 혼자만의 절대적인 시간이 필요하다
그 시간 속에서 일상은 아주 작은 부분도 새롭게 보이고 재해석된다
오늘 우연히 만난 이나무도 이렇게 해서 생긴 새로운 삶의 발견이고 소소한 일상의 신비로운 사건이다
이 나무는 나의 작업에 소재가 되고 주인공이 되고 이나무를 통해서 새롭게 실험적인 조형기법을 시도할 예정이다
특별함은 단순한 이야기나 별 볼일 없다고 여겨지는 작은 부분에서도 작가의 상상력에 의해서 새롭게 발견될 수가 있다
그것이 무엇이든 간에 작은 집중과 관심에서 시작하고 그것은 세상과 나를 엮어나갈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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