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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추상과 구상의 경계

현대회화에서 그림의 형식은 원칙이나 이론에 기초를 두기보다는 새롭고 독창적인 표현에 더 무게를 둔다. 작가라면 누구나 클래식이 돼버린 회화적인 표현에 한계를 느끼고 새로운 방향을 전환하고자 한다.
자기만의 개성적인 표현을 얻기 위해 작가들은 다양한 실험적인 표현을 한다

30호 캔버스에 모델링 페이스, 아크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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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의 형식은 일반적으로 작가의 콘셉트에 연결되는데 자신의 표현에 한계를 느끼는 대부분의 작가들은 맨 처음부터 구상하는데 힘들어한다.
구상은 모호한 영감에서 출발하고 여러 가지 복합적인 감정을 다루어야 한다.
아무리 표현력이 좋아도 내용에 깊이가 없으면 애써 힘들게 그린 그림들이 공허하게 느껴진다

바다를 소재로 작업하는 이 그림은 바닷가 가까운 데서 살며 언제나 친숙하고 쉽게 바라볼 수 있는 풍경이지만 중년이 된 후의 바다는 훨씬 다른 무게로 다가와서 지금의 김정을 이해하고 새롭게 들여다보기 위해서 바다 그리는 작업을 하고 있다

눈에 비치는 바다와 어릴 적 기억 속에 있는 바다. 그리고 수많은 세월을 보내며 어느덧 삶을 조금씩 이해할 나이가 된 지금 바라보는 바다가 어떤 의미가 있는지 작업을 통해서 살펴보는 것이다

그 경계에는 무겁고 짙은 푸른색의 차가운 바다와 격렬하고 거친 흰색 포말이 공중에 부서지는 격정적인 바다가 있다.
지금 눈에 보이는 바다를 어떤 식으로 재현을 해야 할까.
단순히 보이는 데로 그리는 바다의 사생은 다양하고 복잡한 마음을 표현할 수가 없다.
그린다는 행위를 다양한 표현 방법이나 기법으로 재해석을 하고 거기서 각각 다른 이야기의 여러 가지 이미지를 조심스럽게 연결하는 것은 복잡하지만, 다양한 감정을 한 화면에 드러낼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
이 작업의 과정은 여기에서 기초를 하고 구상과 추상적인 경계를 조심스럽게 줄타기를 하면서 지금의 바다를 완성해나아간다.
 
 

부산해운대고구려미술학원
수채화 /유화/아크릴화/포트폴리오전문미술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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