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
건조했던 공기가 조금씩 습기를 머금고 한낮에는 햇살이 따갑기까지 하다
초 여름 나무는 조금씩 연한 잎이 짙은 초록으로 변하고 싱싱한 에너지를 뿜어내고 있다.
20호 캔버스에 아크릴

아크릴은 처음 그리는 사람은 짜놓은 물감이 너무 빨리 말라버려서 당황스러워할 때가 있다. 한번 굳어버린 물감은 다시 사용할 수도 없고 화면에 그렌징이 필요할 때도 마르는 속도를 계산하지 못하면 부드럽고 매끈하게 표현되지 못한다.
그러나 유화와 달리 오히려 빨리 말라서 순간순간 덧칠을 하면서 수정하며 작업하기에는 오히려 편하다.
이 그림은 전체적으로 순간적인 느낌에 충실하고 감각적으로 색이나 이미지를 재구성하면서 작업하고 있는 그림이다.

그래서 터치나 화면의 구성이 다소 거칠지만 생생한 붓 터치와 물감의 질감이 잘 드러나 있다.
인물은 배경과 믹스가 되고 정적인 느낌이 아니라 동세나 미세한 움직임이 살아있다.
그래서 다분히 연출적인 인물 표현은 어느 부분을 흩트리고 변화를 줄지 고민을 해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그림이 산만해져 버린다.

인물의 얼굴 부분에도 조금씩 나이프로 물감을 조금 두텁게 쌓아 올린다.
불투명한 재료는 이렇게 마티에르가 주는 강렬함이 시각적으로 재미있는 표현을 가능하게 한다.
대상을 재현하는데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즉흥적인 감정과 감각이 만들어내는 하모니가 전체적인 작업의 콘셉트이기 때문에 순간의 느낌에 집중한다.

다리 부분은 이렇듯 화면을 오버랩하고 잔상을 주어 화면에 동적인 느낌을 주려고 노력한 부분이다.
작업에서 중요한 것은 적절한 화면구성과 변화 있는 표현이 개성 있는 작업을 연출할 수 있게 만든다.

부산해운대고구려미술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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